에코프로비엠 (086520) : 주식 보유 변동과 공매도 시장 영향

최근 에코프로비엠의 임직원들이 보유한 우리 사주 물량 5000억 원어치가 시장에 한꺼번에 풀린 사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주가 수준에 대한 증권가의 회의적 시각이 나타나며, 임직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배경과 영향, 추가로 최근 에코프로비엠 공매도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주식 보유 변동과 공매도

에코프로비엠 주식 보유 변동 배경

에코프로비엠(086520)은 최근 우리 사주 128만 9072주에 대한 보호 예수 기간이 종료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4905억 원에 해당하는 물량이 시장에 공개되었습니다.

이 주식은 작년 2분기 유상증자를 통해 우리 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 신주로, 주가는 현재 38만 500원입니다.

 

에코프로비엠 유·무상증자와 주식 보유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주당 38만 7600원에 주주 배정 후 유상증자를 통해 총 128만 9072주를 배정하였습니다. 이는 에코프로비엠 임직원들의 지분 규모를 크게 늘렸습니다.

상장사가 유상증자 시 신주의 20%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는 법령에 따라, 62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중 1250억 원에 해당하는 주식이 임직원들에게 배정되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보호예수 기간 종료와 임직원의 매도 공시

우리사주조합이 받은 주식의 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되어, 에코프로비엠의 우리 사주가 한국증권금융에 예치되어 왔던 주식이 지난달 13일부터 임직원들의 자사주 매도 공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에 5000억 원 규모의 물량이 풀려나오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주식 시장 영향과 전망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오버행'이 우려되며, 에코프로비엠 주가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일부 임직원들은 주식을 장내에서 매도한 상황이지만, 전체 매도 여부는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주가가 고평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합산 시가총액이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을 넘어섰다고 언급하며, 양극재 업체의 기업가치가 높아졌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공매도

한투연은 지난달 27~28일 이틀 간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가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기간 동안 시장조성자 증권사들에서 2185억원어치의 공매도 물량이 나왔다는 점에 대해 지적하였습니다. 이로써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매물은 업틱룰 예외로 처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투연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매물은 지난달 27~28일 이틀 합산액으로 2185억원어치에 달했습니다. 이는 포스코홀딩스(3634억원)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무리하며

에코프로비엠 주식 보유 변동과 공매도 관련한 상황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자사주 매도와 공매도에 따른 주가 변동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향후 주식 시장의 변동을 주시하며 상황의 발전을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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