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꼽힌 반도체 설계 관련주 팹리스 업체 파두가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하락한 성적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두의 상장 첫날 하락에 대한 상황과 시장 분석, 그리고 향후 영향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파두 IPO 상장 : 공모가 대비 낮은 종가
반도체 설계 (팹리스) 관련주인 파두는 7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그러나 공모가(3만1000원) 대비 15.2% 하락한 2만6300원의 시초가로 출발하였습니다.
장 중간에는 최대 19% 하락까지 경험하였으나 소폭 반등하였지만, 결국 첫날 종가는 공모가보다 11% 낮은 2만7600원으로 마감되었습니다.
파두 주가 : 시가총액과 시장 순위
파두의 상장 첫날 시가총액은 1조3263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4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모가를 기준으로는 30위권에 해당하지만, 첫날 주가 하락으로 시총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한 점이 주목됩니다.
파두 IPO 수요예측과 경쟁률
파두는 지난달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참여 기관 84.4%가 희망공모가격인 2만6000원에서 3만1000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여 공모가를 3만10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수요예측 경쟁률은 362.9대 1로, 이는 지난달 수요예측을 실시한 기관 중에서는 파로스아이바이오와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일반 청약 경쟁률도 79대 1로 나타났으며, 이는 높은 공모가격이 흥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평가됩니다.
파두 IPO 상장 : 전문가 의견
흥국증권 연구원은 "오늘(7일) 파두의 주가는 회사의 기업가치 대비 공모가가 11% 비쌌다는 의미"라면서 "당국이 가격제한폭을 확대한 취지도 상장 첫날 적정 가격을 발견하기 위한 것인데 이러한 방향으로 시장이 가고 있다고 본다"고 분석하였습니다.
파두 주가 : 코스닥 하락 영향
이날 코스닥 시장은 2.2% 하락하여 시장 전체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 또한 파두의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2차전지 테마로 900선을 넘나들며 상승하던 코스닥 지수가 이날 2.2% 하락한 898.22로 마감되었습니다.
파두 주가 향후 전망
파두가 하반기 IPO 시장 대어의 역할을 했던 만큼, 향후 조단위 대어들의 수요예측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신규상장종목의 가격제한폭을 확대한 초반에는 상장일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전체적으로 공모가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공모가보다 상장일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도 나온다"면서 "이는 향후 수요예측 과정에서 공모가가 과도하게 높아지지 않는 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마무리
파두의 IPO 첫날 하락과 이에 따른 시장 분석을 살펴보았습니다. 공모가 대비 주가 하락과 관련된 여러 요인들이 고려되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파두의 주가 움직임과 시장의 변화를 주목해봐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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